그 때 그 사람들 "그 사람" 이렇게 한마디로 말하면 참 막연하고 모호하게 느껴집니다. 지하철에서, 버스, 극장, 음식점 등 공공장소에서 앞에.. 옆에.. 그리고 뒷자리에 앉은 사람들..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너무 떠든다든지 너무너무 맘에 드는 이성이거나. 이러한 … 4640 days ago 0
고요한 겉 현재 고등학생인 사촌 여동생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했어요. 사촌 여동생 : "오빠, 난 솔직히 화학시간에 분자구조라든지, 아주 작은 입자들의 운동에 대해서 배울 때, 깔끔하게 이해가 되지 않아.." 나 … 4649 days ago 0
사랑하고 싶은 건지도 글에서도~ 그림에서도~ 밖에서도.. 그안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문득 궁금해 집니다. 겉모습이 아닌 그 안의 모습을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들의 개인사.. 관심? 관음증?! '사랑하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하고 스스로에게 이야기 … 4653 days ago 0
박수근 화백 그림과 두터운 시선 언제인지... 몇 년 전, 소더비에서는 45억에 낙찰된. 박수근 화백의 그림.. 빨래터.. 그림 속 앉아있는 아낙과 항아리.. 그런데, 정작 그림은 수수합니다. 하얀 치마저고리를 입고 쪼그리고 앉은 여인, 그 옆에 놓인 … 4657 days ago 0
서울역에서 9와 3/4 승강장 찾다가.. 유난히 짐이 많으신 어르신들.. 이고 지고, 이 걸음도 느린 분들이 대부분 개찰구에서 한참 먼 승강장으로 가십니다. 바로 무궁화호를 타기 위해서죠. 화려한 팡파르와 함께 등장한 고속철 때문에.. 늘 보통열차를 타는 사람들.. 그리고 계속해서 … 4660 days ago 0
나에게 한없는 위로 작게 시작한 사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결국에는 폐업을 하게 된 그분.. 빚 독촉을 피해 다니다가 결국 지하철, 서울역 지하도에서 노숙을 하기 이르렀다. 하룻밤을 자는 둥 마는 둥 하고 나니, 다리가 후들거렸고 컵라면이라도 먹을 … 4662 days ago 2
조용한 어느 나무 시월의 가을날, 조용한 어느 나무 나무가 혼자 서 있다. 조용한 나무가 혼자 서 있다. 아니다. 잎을 달고 서 있다. 나무가 바람을 기다린다. 자유롭게 춤추기를 기다린다. 나무가 우수수 … 4671 days ago 0
망연한 바람 따사운 햇살 망연한 바람과 따사운 햇살 사이의 걸린 감기. 어느덧. 가랑잎이 뒤집어 지는 소리처럼 시간은 빠르게~ 이리도 쉽게 흘러 10월의 가을입니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 날..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요? 그와 나눈 대화. 그가 … 4675 days ago 0
기형도 시 10월, 그리고 나 "이따금 나는 한 개 짧은 그림자가 되어 천천히 걸어 들어간다. 쉽게 조용해지는 나의 빈 손바닥 위에 가을은 둥글고 단단한 공기를 쥐어줄 뿐 그리고 나는 잠깐 … 4681 days ago 0
오늘 하루, 희극과 비극? 아리스토텔레스는 희극. 그러니까 코미디를 싫어했다고 합니다. 비속하고 저급한 것을 흉내 내는 것은 미덕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과연.. 아리스토텔레스는 몰랐을까요? 희극과 비극이 절대로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일어나는 게 … 4694 days ago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