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는 많이 줄어든 말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언급되는 인문학. 블라블라 인문학.
그중에서
일상에 쉽게 느끼고, 상상의 통로를 열어주는
이론을 쉽고 짧게나마 남겨봅니다.
많은 지식인들 중에서
혹시, 발터 벤야민, 미셸 드 세르토, 데이비드 하비, 앙리 르페브르
아시나요?
몰론 이름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은 공간 담론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그 중에서 앙리 르페브르는
미완성 유작인 <리듬분석>이라는 책을 남겼습니다.
르페브르는 현대의 리듬이
“비바체”로 특징 지어진다고 합니다.
빠른 템포와 밤낮 구분 없는 노동이 순화적 리듬을 압도할 때,
신체는 병들게 된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 병적인 상태를 ‘부정리듬성’ 또는 ‘규제완화’라고 정의하였고,
이제 모든 시간은 질적 차이를 상실하고,
공허하고 동일한 일과표를 통해 포획되고,
심지어 휴식도 강제로 주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는 시공간의 분석을 우리 몸과 리듬이 겹치지는 점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해석자에 따라 다른 관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완성의 유작인 탓에 완전한 이론화에 이르지 못했으나,
곳곳에 섬뜻한 통찰을 남겨 놓았다고 평합니다.
지금 당신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
어떤 리듬 같으세요?
그리고 어떤 리듬을 타고 있나요?
창밖의 풍경을 그저 물끄러미 관조하기보다
분위기 맞는 음악을 찾아 듣고 싶은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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