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한 번 쯤,
눈 빠지도록 쳐다보는 책 < 월리를 찾아라 >
정작..
나는 군중 속에 숨은 월리를 찾을 수 없었다.
꼼꼼히 이리저리 월리를 찾기 위해
훑고 또 훑는다. 그렇게..
어느덧 어른이 되어 버린 나..
지금은 도심 속 어디에선가
얼마나 이리저리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일까?
도시적 인연이라는 것도 그렇지 않은가.
SNS, 메신저, 화상통화, 실시간 채팅, 소설 데이팅…
보통 ‘프로필’을 앞세운
수많은 네트워크상의 관계들이 존재하지만,
좁은 방으로 홀로 돌아오면
고독은 오롯이 자신만의 것이 되어 버리는.
자… 조금 시선을 돌려..
수많은 군중 틈에서 숨은 그림 찾듯 간절히 희망한다면,
시멘트 사이에서 나무가 자라듯
삭막한 도시에서도 따뜻한 인연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따스함을 품은 공기를 온전히 느끼시는 하루가 되길..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