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라는 제품은
멋진 신세계
작고, 가볍고, 빠른 것이
좋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오락과 소비는
재미와 유연성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나,
그 결과는 뜻밖에도 새로운
감시체계.

현대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유동적입니다.
이제는 감시조차도 국민국가 안으로 한정 짓지 않죠.
세계적인 공간과 역외 공간 속에서 존재합니다.

즉, 감시가 필요해진 것은
정치권력을 쥐고자 하는 이들을 넘어서
민간회사에서도 이미 그 필요성을 알았습니다.

Private information_credit cards that look cool

Private information_credit cards that look cool

그러다 어느 날,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듣고
누구는 무감각하고
누구는 잠깐이나마 흥분합니다.

여러 문제 및 토론이 넘쳐나지만,
특히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바로-
우리는
“무엇이 공적이어야 하고
무엇이 사적이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우리들의 관점이다.”

일상을 돌아보면,
우리는 이미 체습된
감시에 순응하고,
그것에 약간의 의혹을 제기하지만
감시를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감시 게임에 가담하겠다고
결심하는 보통 사람 입니다.

보통 사람.. 

보통 사람인 고객들은 더 많은 서비스를 얻기 위해
그들의 이력과 신용 한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쾌락 추구와 자발적인 사생활 포기는
광범위한 감시활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보통 사람들의 애틋하고 때론 자발적인 복종.
소비자가 되는 동시에 소비의 대상이 되기 위해.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에 서명하는 일은
선택의 여지가 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선택 없는 삶을 이제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현실의 한 모습이 아닐까요?